소아 천식
알레르기 염증에 의해 기관기가 반복적으로 좁아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기관기가 좁아져서 숨이차고, 기침이 나면서 가슴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질환(기관지 과민성, 기관지 수축, 만성 염증)이다. 증상 조절제인 항염증 약물을 매일 복용하고 천식을 악화시키는 동반 질환을 치료해 기도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이 치료의 목표이다.
집먼지진드기, 털이 있는 동물, 꽃가루, 곰팡이, 감염, 흡연, 대기 오염 등이 천식을 잘 일으키는 환경 인자이다. 유전적인 요인, 비만도 관련이 있다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소아 천식의 약 80%는 6세 이전에 시작되며 대부분 유아기에 재발되는 천명이 있었던 경우이고, 이 중 일부만 소아기의 지속성 천식으로 진행된다.
깊고 마른 기침과 쌕쌕거림, 호흡곤란이 동반되는데 이러한 증상은 주로 야간에 악화된다. 일상생활에 장애가 있을 수 있고 야간 증상으로 인한 수면 장애와 피로감을 호소할 수도 있다. 발작 증세에는 날숨 들숨에 관계없는 쌕쌕거림, 호흡 장애와 곤란, 갈비뼈 사이가 함몰, 코의 벌렁거림 등이 나타난다. 발작이 심할 때는 기관지 폐쇄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증상이 심해지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천식 치료의 목표는 천식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여 정상적인 폐 기능과 일상생활을 유지시켜 주어야 하고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재발을 최소화하여, 영구적인 폐 기능의 장애가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Q. 아이가 자주 기침할 때, 천식으로 넘어가는 상황인지 미리 알수 있을까?
A. 일반적으로 감기는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면 증상이 사라진다. 소아 연령에서 오래 지속되고 가끔 기침을 하는 천식 외에 흔한 원인은 비부비동염과 위식도역류에 의한 기침이 있을 수 있다. 정확한 감별을 위해 소아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감기를 자주 앓는다고 천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천식을 이미 앓고 있는 아이가 감기를 자주 앓고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Q. 천식은 어떻게 치료하는 걸까?
A. 기관지천식의 치료는 크게 3 가지가 있다. '예방 요법"으로 원인이 되는 항원을 제거 또는 회피하는 방법인데 실제로는 그렇게 하기가 어려워서 '예방약'을 같이 쓰는 경우가 많다. '약물 요법'으로 일단 나타난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고, '면역 요법'으로 '원인 항원'을 장기간 투여해서 환자 스스로 '면역력'을 얻도록 하는 치료 방법이다.
Q. 소아의 천식은 치료하지 않고 그냥 놔두어도 크면 저절로 낫는다고 한다. 꼭 치료를 받아야 할까?
A. 소아의 천식은 비교적 잘 낫는 경우가 많다. 다만 그런 경향이 있다는 것뿐이다. 천식은 대부분 어렸을 때에 발생하는데, 사춘기 가까이 되어서야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치료를 받아 편히 지내는 것이 좋다.
Q. 아이의 숨소리가 쌕쌕거려서 병원을 자주 방문하다가 경증 천식이라고 진단 받았는데, 어떻게 돌봐줘야 할까?
A. 천식은 환자에 따라 증상이 다르며, 반복적으로 자주 나타난다. 반복적으로 계속 나오는 기침, 숨 가뿜, 호흡곤란,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이 있을 때에는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천식은 중증도의 분류가 중요하다. 경증 천식은 증상이 있을 때만 흡입형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하면 되므로 치료에 반응하고 악화되고 않는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주기적인 진료는 필요하다.
단계 | 단계별 천식의 증상 | 폐 기능 |
1단계 (경증, 간헐형) |
천식의 특징적 증상(호흡곤란, 쌕쌕거리는 소리, 발작적 기침)이 1주일에 1회 정도 있다. | 정상 |
2단계 (경증, 지속형) |
천식 증상이 1주일에 2~6회 있음 야간 증상이 1달에 1~2번 있음 |
정상의80% 이상 (정상에 가까움) |
3단계 (중등증) |
매일 천식 증상이 1~2번씩 나타남 야간 증상이 1주일에 1회 있음 |
정상의 60~80% |
4단계 (중증) |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천식 증상이 매일 있음 야간 증상도 수시로 나타남 |
60% 이하 |
Q. 환절기만 되면 쌕쌕거리고 기침이 심해진다. 왜 그럴까?A. 알레르기란 우리 몸에 일어날 수 있는 해로운 반응을 뜻한다. 알레르기 질환의 대표적인 예가 천식인데, 유전적 원인도 있지만 환경적인 요인도 작용을 한다. 어른에 비해 약한 아이의 면역력 또한 발병의 주요 원인이다. 감염을 예방하는 손 씻기가 중요하다.
Q. 천식은 완치될 수 있는 병인가?
A. 천식은 치료와 환경 관리를 잘 하면 좋아질 수 있다. 치료 후 수개원 이내에 증상이 좋아지기 시작하며 차츰 병원 방문 횟수와 약을 먹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병이 좋아진다. 증상이 아주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일 년에 한두 차례, 심지어는 수년 후에 재발되기도 한다. 그때마다 치료를 받으면 큰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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