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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정보

인후통 편도선염

by Emily B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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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선염

인후통이 있거나 열이 나서 병원에 방문하면 설압자로 목 안을 진찰한다. 이때 잘 보이는 부위가 바로 인두와 편도선이다. 보통 소아과 의사는 환자에게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목감기 또는 목이 빨갛게 부어있다고 하는데 정확하게는 인두편도염, 편도염을 합쳐서 '급성 인두염'이라고 한다. 증상만으로는 바이러스인지, 세균인지 원인을 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장 흔한 세균성 인두염의 원인인 사슬알균의 경우에는 급속 항원 검출법이라는 검사를 통해 진단되기도 한다. 

 

Q. 편도염에 걸리면 꼭 항생제를 복용해야 할까?

A. 바이러스성 인두염이 흔하지만 임상 증상만으로 세균성을 감별할 수는 없기 때문에 복용 여부를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고 인후배양 검사나 항원 검출법을 시행했을 때 양성이 나오고, 성홍영의 임상 증상이 있는 경우, 사슬알균으로 확진된 가족이 있는 경우, 급성 류머티즘열을 앓았던 경우, 최근 가족 중에서 급성 류머티즘에 걸린 경우에는 조기에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사슬 알균에 의한 편도선염은 제대로 항생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심장이나 신장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Q. 바이러스성 인두염 진단받았을 때 집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뭘까?

A. 바이러스성 인두염의 경우 특이 치료가 없고, 증상 치료를 하게 된다. 이런 경우 해열진통제로 열과 인두통을 조절해 주고, 따뜻한 소금물 가글을 해 주는 것이 도움된다. 인두통이 심할 경우 국소 분무마취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음식을 억지로 먹이지 말고, 죽이나 미음 같은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다.

 

Q. 편도가 크면 키가 잘 안 큰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일까?

A. 잘 때 코를 많이 골거나, 숨을 쉬다가 갑자기 멈추는 수면무호흡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아데노이트, 편도 비대는 소아 상기도 폐쇄의 흔한 원인이며, 폐쇄 수면 무호흡, 저호흡과 같은 수면 호흡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럴 경우 성장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성장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Q. 편도염이 있으면 중이염도 자주 걸릴까?

A. 그럴수도 있다. 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데는 코를 통한 호흡을 방해하고, 귀와 목으로 연결된 비인두관을 통한 비점액의 배출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이 비인두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면 삼출 중이염이 오래 지속되거나,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구강 호흡, 구강 건조, 인두 이물감, 코골이, 수면 장애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Q. 편도 절제술을 하면 바로 지는 걸까? 수술 후 회복하는데 얼마나 걸리는 걸까?

A. 평균적으로 수술 후 5일 정도가 지나면 인두통은 호전되지만 일부에서는 2주 정도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통과 입 냄새가 동반될 수 있으며, 10% 정도에서 출혈, 인후염, 마취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 수술 후에 상기도 폐쇄가 호전되면서 폐부종이 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수술 후에도 며칠간은 잘 지켜봐야 한다.

 

Q. 편도 결석을 예방하는 방법

A. 편도염이 생겼을 때 잘 치료하고 입안의 세균이 잘 번식하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고, 식사 후에 양치질 잘 하고, 항균 성분이 있는 가글액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Q. 감기와 부비동염, 편도염이 동시에 올 수도 있나?

A. 급성 부비동염의 경우 처음에는 감기, 편도염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지만, 일반적인 감기, 편도염보다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 또 화농성 후비루가 지속될 경우, 야간 기침이 심할 수 있다. 안면통, 두통이 동반될 수도 있고 구취가 심할 수도 있다. 급성 세균성 부비동염의 경우에는 코막힘과 기침 같은 상기도 감염의 증상이 10~14일 이상 호전없이 지속되거나, 39℃ 이상의 발연과 화농성 콧물과 같은 심한 호흡기 증상이 연속해서 3~4일간 지속될 경우에 의심해 볼 수 있다. 부비동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방사선 검사 X-ray가 도움이 된다.

 

Q. 세균성 인두염을 진단받았는데 류머티즘열, 급성사구체신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항생제를 계속 먹이라는데 발병 원인이 뭘까?

A.  연쇄상구균이라는 세균은 편도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 중의 하나인데, 심장과 신장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합병증으로 보통 세균성 인두염 2~3주 뒤에 발생한다. 우리 몸의 면역 문제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정확한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다. 류마티즘열은 심염, 심장 판막 질환, 무도증 같은 심각한 증상을 나타내므로 예방 요법이 중요하다. 사슬알균 감염 후 급성사구체신염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부종, 혈뇨, 핍뇨, 고혈압 같은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대부분은 치료 후 회복되긴 하지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이런 합병증으로 가기 전에 항생제를 제대로 먹이는 것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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