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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정보

호흡기 질환 대표질병 영유아 감기

by Emily B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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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감기는 비인두염을 말한다.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고 대부분 저절로 호전되나 폐렴, 중이염, 부비동염 같은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고열이 심해지거나, 김침, 가래로 진행하거나, 귀가 불편해하거나 침과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심해서 울고 안먹는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감기에 동반되거나 감별하기 쉽지 않은 질환으로 알레르기 비염이 있을 수 있다. 감기와 비슷하게 콧물, 눈 가려움을 동반하여 먼지가 많은 곳이나 야외 활동 등의 특정한 환경에서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에는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Q. 아이가 콧물이 나고 기침이 나는경우. 무조건 감기?!

A. 콧물과 기침은 감기에 제일 흔한 증상이지만, 무조건 감기는 아닐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 부비동염, 코 안 이물, 입 안 이물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신생아라면 선천 매독도 비슷한 증상을 일으킨다. 감기는 대부분 1주일 이내로 호전되지만 그렇지 않고 증세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Q. 감기는 저절로 좋아지는데 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걸까?

A. 의사가 감기 환자를 돌보는 목적은 감기의 치료가 아니라 감기가 맞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다른 질환이 아닌지 감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증산만으로 감기인지 확실치가 않고 감기 치료를 위해 진료를 받기 보다는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염,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세균성 인두염, 편도선염 같은 다른 질환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 감기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Q. 아기가 기침만 하는데 처방 약에 콧물약이 들어가 있는데 같이 먹는 것이 맞을지

A. 목 뒤로 흘러내리는 콧물때문에 밖으로는 콧물이 없어도 기침을 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 항히스타민제를 말하는데 영아의 경우 항히스타민제가 기침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전문의의 진찰 결과 처방이라면 콧물이 없다 하더라도 먹이는 것이 좋다.

 

Q. 감기에 자주 걸리는 아이, 감기 예방법은 없을까?

A. 비타민 C의 감기 예방 효과에 대해서는 밝혀진 내용이 없다. 따라서 비타민 C가 감기를 줄여 주지는 않는다. 아연제의 경우 4개월 이상 복욕 시 예방 효과가 입증되기는 했지만, 쓴맛이 나므로 감기 예방을 위해 아이에게 먹이기는 적합하지 않다. 손을 깨끗이 씻게 하고 사람이 많은 곳 피하기 정도가 효과적인 방법이다.

 

Q. 자주 감기 걸리는 아이, 체질이 약한것인지?

A. 아이들은 연평균 6~8회 감기에 걸린다. 하지만 12번 이상 걸리는 경우도 10명 중 1~2명 정도 된다. 자주 걸린다고 해서 면적 저하, 면역 결핍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는 첫해에는 50% 이상 감기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한 달에 두번 이상 자주 감기에 걸린다면 알레르기 비염이나 부비동염도 의심해 봐야 한다.

 

Q. 감기걸린 아이의 숨소리가 쌕쌕 거릴때. 병원에 바로 가야하나?

A. 후두나 기관지 윗부분에 염증이 생기면 숨을 들이마실 때 호흡곤란이 생기고, 아래쪽 기관지나 세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 숨을 내쉴 때 호흡곤란이 생긴다. 쌕쌕거리는 소리는 천명음인데, 기관지가 쫍아졌을 때 나는 소리이다. 숨을 내쉴 때 쌕쌕거린다면 감기라고 할 수 없고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흉벽 함몰(갈비뼈 사이나 상복부 쪽에 숨 쉴 때마다 피부가 들락날락 하는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감기가 심해지면 급성 기관지염, 급성 세기관지염 혹은 천식이 동반된 증상일 수 있으니 빨리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Q. 감기 기운 있어서 약국에서 파는 종합감기약을 먹였다. 효과 있을까?

A. 종합감기약은 대부분 감기 증상을 조절해 주는 가래 용해제, 점막 충혈 억제제, 항히스타민제 등이 섞여 있다. 성인들의 경우 꽤 효과가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아직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잠재적 부작용을 우려해 미국FDA에서는 2세 이사의 아이에게는 종합 감기약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하고, 6세 이하의 아이에게는 효과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종합 감기약을 섣불리 투여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Q. 중이염이 잘 안낫는 아이, 환기관 삽입술을 하면 효과적인가?

A. 삼출 중이염의 경우, 이통이나 급성 감염 증상 없이 중이 내에 삼출액이 고이는데, 이는 청력 소실의 주유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급성 중이염을 앓은 후에 보통 발생하는데, 대부분 3개월 이내로 삼출액이 흡수되면서 호전되지만 10~25%에서는 중이 내에서 염증이 지속되므로 이로 인해 청력 감소가 발생한다. 청력의 저하는 언어, 인지, 심리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삼출 중이염이 있을 경우 한 달에 한 번 이상 확인하고, 3~6개월간 관찰하고, 만성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청력 검사가 필요하다. 양측성이거나 청력 소실이 있을 경우에는 고막 절개술 또는 환기관 삽입술을 받아야 한다.

 

Q. 아이 고막에 진주종이 있다고 대학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왜 생기는 걸까?

A. 진주종은 만성 중이염의 한 종류. 파부의 상피 조직이 중이강과 유양동 내로 침입하여 각질을 축적하면서 주의의 뼈나 조직을 파괴하여 점차 커질 수 있는데 이소골을 손상시킬 경우 난청이 발생할 수 있고, 내이로 진행할 경우 어지럼증이나 안면신경마비, 두개 내 합병증까지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과 함께 빠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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